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번에 스트래틱스에서 아이템 판매에 대한 부분이 논란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습니다만, 아마도 구입한 아이템 코드나 교환권을 다시 재판매하는 부분 또는 게임 내 재화인 금화로 판매하는 부분에서 브로드소드의 정책상 지원하지 않거나 심지어 재판매자를 제재하는 부분에 대한 논란인거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스트래틱스에서 프로듀서인 메사나가 브로드소드의 정책에 대해서 공지를 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트래틱스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서 몇 가지 혼동이 있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브로드소드는 어떤 아이템, 계정, 금화, 코드, 교환권을 현금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용납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만약 해당 아이템들이 부정 행위로 만들어졌거나, 복사되거나, 제 3자로부터 구입한 것들이라면 지원하지 않습니다.
늘 그렇듯, 이 아이템들을 현금으로 판매하기 위한 판촉 행위나 거래가 있을 경우에는 계정에 제재를 가할 겁니다.
물론 게임 내에서 이 아이템들을 게임 내 금화로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해하지만 만약 해당 아이템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저희는 당연히 해당 물품의 구입 영수증을 요구하게 되며, 만일 그게 위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지원해드릴 수 없습니다.
본 공지가 일부 내용의 혼동을 명확히 해드리길 바라며, 만약 어떤 의문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제게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메사나
울티마 온라인 프로듀서
사실 이전에도 한국 내에서 리셀러를 통해 구입한 게임 타임에 문제가 생겼는데, 다행히도 당시 오리진 스토어에 문제가 있어서 잘못된 코드가 발송되어 교환을 받으셨던 사례가 있지만, 문제가 공지되기 전에 해당 리셀러가 게임 타임 코드를 판매하고 구매자를 믿을 수 없으니 조치를 취해줄 수 없다고 하는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를 포함한 한국 플레이어들은 현재 코드를 구매할 수 없는 입장이다보니, 결국 리셀러에게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당연하게도 책임이 브로드소드에 있다는 점을 제기할 수 있고, 이는 비난 대상임이 마땅합니다만...지금으로써는 이런 문제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선 오리진 스토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구매하거나, 혹은 게임 타임의 경우에는 신용 카드를 이용한 계정 관리 사이트에서 직접 연장하는 방법을 이용하시길 적극 권장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브로드소드에선 현재 한국 내 게임 코드나 확장팩 등의 판매를 하기 위해선 스팀 입점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게 완료되려면 앞서 개발팀 다이어리#1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불편이 지속될거 같습니다.
현재 오리진 스토어를 통해 한국 내 판매를 원하는 건 브로드소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얄궂게도 한국 오리진 스토어에서는 계속된 요청에도 법적 문제를 들어 (그리고 사후 지원에 관한 문제) 판매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심의에 관련해서도 현재 한국 게임물 관리 위원회에서 일부 법령에 의거해 해외에 주재하는 게임 회사가 심의를 받기 위한 방법과 심의 비용 등이 대단히 어렵고 까다로우며 제대로 지원하고 있지 않는 걸로 압니다.
간간히 한국 플레이어분들의 원성을 듣게 되고, 저도 종종 브로드소드에 대한 원성을 토로합니다만 저도 브로드소드도 답답한건 매한가지인거 같습니다. 결국 남은건 스팀에 입점하기 전까진 불편을 감소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이해할 수 밖에 없는게 현 상황입니다.
오리진 스토어 우회에 관련해서는 사실 글을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한 적이 좀 있었는데, 아무래도 회사 정책에서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고, EM의 역할 규정 상의 문제가 있다보니 조금 문제가 되는 측면이 있어서 곤란한 입장이긴 합니다. (이를 적극 권장하면서 지원을 할 수 없으니 알려주진 못한다고 말하는 이 황당한 촌극을 벌이는 저도 참 기분이 그렇지만...)
염치불구하고 혹시 이런 우회에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다른 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조금만 수고를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