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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Site Feed 부서진 방첨탑 - 최후의 승리! 브리타니아인들이 티탄을 물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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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시각 2017년 9월 28일 | 울티마 온라인 개발팀 게시



부서진 방첨탑의 수 많은 전투 끝에 브리타니안이 승리하였습니다. 브리타니아인들은 브리튼에서 행진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승리에 저희도 공식 소설 잊혀진 희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행진 준비가 현재 진행 중이며, 국왕이 행진 마차와 군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한 번 행진을 따라 블랙쏜 왕을 방문해보세요.




5번째 파트 - 2017년 9월 28일 - 현재 활성화됨





브리타니아의 도시들이 피와 땀으로 얼룩졌습니다. 다시 한 번 왕국의 백성들은 힘을 합쳐 공동의 적을 물리쳤고 브리타니아를 파괴로부터 지켜냈습니다. 왕국 전역에 티탄을 물리쳤다는 승보가 전해지며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부서진 방첨탑의 전투에서 용감히 싸운 자들을 위해 블랙쏜 왕은 대규모 행진 행사를 브리튼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듬쑥한 옷 재봉점에서 강달음 길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블랙쏜 성 입구에서 끝나는 행진에 참여해보세요. 축제를 즐기고 승리를 만끽하세요!



특별 참고 사항: 퍼블리쉬 98.2가 전체 샤드에 적용되는 11월 중순 전까지 비장비품 및 장식 보상들을 받으실 수 있으며 행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UO.com에 공개될 퍼블리쉬 98.2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잊혀진 희망





EM 말라키



행진이 시작하는 걸 기다리며 노인과 생쥐는 접시에서 과자를 먹고 있었다. 미스란은 주위 인파에 신경이 쓰이는지 과자를 조심스레 먹었다. 태양이 그의 얼굴을 따스하게 비추고 있었고, 그는 수 년동안 잊고 있던 행복을 느꼈다. 그는 웃기 시작했다.



작은 생쥐가 그를 쳐다보며 놀라 과자 부스러기가 묻은 수염이 쫑긋거렸다.



"괜찮아요?"



미스란이 생쥐를 보며 웃었다.



"그냥 내 어머니가 오래 전에 해준 이야기가 떠올라서 말이야."



셰리가 초콜릿 과자를 야금야금 먹으며 말했다.



"저한테도 들려줄 수 있나요?"



미스란이 의자에 기대어 앉았다.



"내가 어릴 때 이야기지. 이제 막 마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말이야. 난 내 어머니한테 어떤 주문이 가장 강력하냐고 물어봤단다. 거대한 지옥불을 만드는 주문이나, 아니면 폭풍우를 부르는 주문이나, 그도 아니면 모든 걸 금으로 바꾸는 주문같은 것 말이야. 어머니가 내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더구나.



아주 오래 전 구름 도시에 살고 있던 슬픔의 신과 공포의 여신이 다투고 그걸 다른 신이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지. 싸우던 두 신이 각자의 군대에 힘을 불어넣어 싸우게 해 자신들의 힘을 증명하는 게 어떻냐고 했지. 구경하던 세 번째 신 인 펠리시타가 자신도 그 게임에 낄 수 있냐고 물었지.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을 거 같아 두 신이 그러라고 했단다. 두 신은 각자의 군대를 꾸리기 시작했고, 이 시합의 준비에만 꼬박 1년하고도 하루가 걸렸단다.



울부짖는 토락스라 불리던 돌로라스는 뒤틀린 끔찍한 야수들을 모았단다. 그리고 1년을 매질과 슬픔으로 훈련시켰지. 비명의 귀부인이라 불리던 타이미라는 가장 잔인한 마법사를 모아 악몽마를 소환하는 방법을 가르쳤단다. 웃음짓는 펠리시타는 두 군대 사이에 놓인 아주 소박한 마을을 발견해서 풍작을 일으켰단다. 그리고 풍작을 기념하는 축제에서 사람들과 노래하고 춤을 춰씨.



마침내 그 날이 왔을 때, 모든 신들이 그 시합을 구경하러 왔단다. 돌로라스와 타이미라는 자신들의 군대를 중앙에 위치한 마을로 집결시켰지. 두 군대가 다가오자 펠리시타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해줬고, 마을 사람들은 황급히 도망쳤단다.



돌로라스와 타이미라는 웃으며 도망간 펠리시타의 마을 사람들은 무시한 채, 서로의 군대에만 집중했단다. 전투는 정말 끔찍했지. 피비린내와 비명소리로 가득했지. 두 군대가 격돌해서 양측이 거의 전멸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을 때, 펠리시타의 마을 주민들이 폐허가 된 자신의 마을로 돌아와 이미 처참한 몰골이 된 두 군대를 물리쳤단다. 그리곤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다시 짓기 시작했지.



다른 두 신은 이걸 보며 어리둥절하며 웃음짓는 여신에게 저 마을 사람들에게 뭐라고 했냐고 물었단다. 펠리시타는 마을 주민들에게 친구와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을테니 희망을 잊지 말라고 했노라 대답했다고 한단다."



미스란이 이야기를 마치자 셰리가 미스란의 손에 자신의 앞발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어머님을 제가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고마워요."



미스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천만에. 내 어머니도 널 만났다면 좋아했을 것 같구나. 어머니가 옳았지. 희망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것이지. 너와 모든 브리타니아인들에게 내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단다."



행진이 시작되자 셰리가 미스란에게 물었다.



"이젠 뭘 하실 계획이신가요?"



미스란이 잠깐 고민하더니 말했다.



"많은 내 동족들이 우리 세상이 무너질 때 흩어지고 실종되었지. 일부는 티탄으로부터 숨어 은신처를 찾았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단다. 만약 정말로 내 동족이 남아있다면, 그들을 찾아 고향으로 데려가고 싶구나. 그리고 고향을 재건하길 바란단다."



****​



천상의 공허 저편, 거대한 힘이 도사리는 어떤 곳에서 그림자에 둘러쌓인 한 존재가 자신의 하수인들이 당했음을 감지하곤 브리타니아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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